서울 아파트값이 5주 연속 상승 행진에서 마침표를 찍으며 보합세로 돌아섰다.

8·28 대책 이후 급매물 소진으로 가격이 소폭 상승했지만 추격 매수가 이뤄지지 않아 제한적 반등에 그치며 거래가 주춤해진 양상이다.

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0월 첫째주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1%, 전세가 변동률은 0.05%를 기록했다. 실수요자들 위주로 간간히 거래가 되긴 했지만 지난주보다 거래가 줄어든 모습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1% 내렸다. 지역별로는 강동구(-0.05%), 노원구(-0.05%), 동대문구(-0.02%), 양천구(-0.02%), 강남구(-0.01%), 구로구(-0.01%)로 나타났다. 반면 관악구(0.01%)는 홀로 소폭 올랐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는 0.05% 올랐다. 송파구(0.10%)를 비롯해 노원구(0.09%), 마포구(0.09%), 강서구(0.09%), 강동구(0.09%), 강남구(0.08%), 서대문구(0.08%)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