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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의 이혼소송 소식이 전해졌다. MBC 간판 아나운서로 유명세를 떨쳤던 김주하 전 앵커가 결혼 9년 만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주하 전 앵커가 지난달 23일 서울가정법원에 남편 강모(43)씨를 상대로 이혼 및 양육자 지정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혼소송 사유로는 김주하 전 앵커가 남편 강씨로부터 오랫동안 폭행을 당하며 육체적 및 정신적 고통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하 전 앵커는 1997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해 2004년 기자로 전직했다. 2007년 주말 <뉴스데스크> 단독 앵커,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마감 뉴스를 진행했다. 2011년 딸을 출산한 뒤 1년 8개월간 휴직을 했다 올해 4월 MBC 뉴미디어국 인터넷 뉴스부 기자로 복귀해 <경제 뉴스>, iMBC <이슈 토크>를 진행 중이다.
김주하 아나운서는 지난 2004년 외국계 증권사에 근무하는 강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김 전 앵커 남편 강씨는 미국 조지워싱턴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김주하와 결혼 당시에는 맥쿼리증권 국제영업부 이사로 일했다. 현재는 도이치증권 주식영업부 상무에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송대관 아내의 조카로 알려지기도 했다.
김 전 앵커는 지난해 KBS2 시사교양 프로그램 <스타 인생 극장> '송대관 편'에 출연해 송대관 집에 방문해 함께 식사를 하며 남편을 "가정적인 남자"라고 말했다.
앞서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는 "남편이 7년 동안 혼자서 저녁을 먹었는데, 그것만으로도 남편에게 많이 고맙다"고 전했다.
<사진=KB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