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본도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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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증가, 여성의 경제 활동 증가 등으로 간편식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2,5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여 발간된 ‘2013 가공식품 세분화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간편식 구매 경험율이 ‘11년 40.5%에서 ‘12년 55.3%로 크게 증가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관련 업계들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있는 가정 간편식(HMR: Home Meal Replacement) 제품들을 앞다투어 출시하며 경쟁하고 있기 때문.


실제로 이마트의 경우 올해 간편 가정식 판매가 9월까지 21%가 상승하고 롯데마트에서도 올해 들어 매출이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업계들은 간편 가정식 시장이 2009년 7,100억원 수준에서 올해 1조 3,0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와 함께 두드러지는 것이 지속되는 웰빙 열풍으로 인한 한식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 증가인데 이러한 니즈가 간편식 열풍과 함께 맞물려 한식의 건강함을 고스란히 유지하면서도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한식 간편식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식을 주 메뉴로 하는 간편식들은 빠름과 편리함을 선호하는 현대인의 생활 패턴에 맞는 것은 물론 쌀을 주식으로 하는 한국인들에게 집에서 먹는 밥처럼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손색 없다는 이유로 간편식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 테이크아웃으로 간편한 한식 상차림을!
프리미엄 한식 도시락을 컨셉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본도시락은 간편식 열풍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도시락 시장에서 한식 반찬을 메인으로 한 웰빙 도시락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튀김 메뉴 위주인 저가 도시락에서 차별화하여 전 메뉴를 흑미밥과 한식 반찬으로 구성하여 시간이 없으면서도 건강을 생각하는 고객들을 공략했다.

실제로 다양한 한식 반찬으로 구성된 메뉴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아 한식 반찬이 추가적으로 함께 제공되는 7천원 이상의 메뉴 판매가 전체 메뉴의 4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본도시락은 대표 주문 전화 콜센터(1644-4282) 오픈을 통해 테이크아웃은 물론 배달 서비스를 함께 병행, 끼니를 손수 챙겨먹기 어려운 싱글족이나 젊은 맞벌이 가정집 등에서도 수요가 높은 편이다.

아워홈의 밥이답이다는 ‘건강하고 든든한 한끼’라는 슬로건에 맞춰 맛과 영양, 다양한 메뉴를 즉석요리에 결합한 한식 패스트푸드 테이크아웃 전문점.

밥이답이다는 2년 간의 연구 기간을 거쳐 영양, 한끼 식사량, 선도, 위생 등을 최상의 상태로 제공할 수 있는 한식 메뉴를 개발하고 레시피를 표준화했다.

메뉴의 이름부터 조조반상, 오석반상 등 한식을 표방하고 있으며 대표 메뉴는 비빔밥, 잡채, 불고기, 찌개 등으로 각 메뉴들은 3∼5분 사이에 즉석에서 만들어진다. 완성된 음식들은 테이크아웃이 가능해 사무실, 가정 등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 반조리 제품으로 간편하게 데우기만 하면 한식 메뉴가 뚝딱!
벽제갈비로 유명한 ㈜벽제외식산업개발의 한식 테이크아웃 전문점 오세요(OSEYO)는 미국 월 스트리트 저널의 아시아 5대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바 있는 벽제갈비의 한식 메뉴들을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 테이크아웃 전문 브랜드다.

한우 설렁탕과 갈비탕, 육개장 같은 탕류부터 불고기, 떡갈비, 장조림 같은 고기류, 김찌찌개 등의 찌개류를 깔끔하게 진공 포장하여 판매해 가정에서 간단하게 데워 먹으면 된다. 또한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김치, 장아찌류도 함께 판매해 더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대상 청정원은 지난 2월 신개념 간편식 ‘정통 컵국밥’을 출시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용기 안의 건조밥에 건더기를 넣고 끓는 물만 부으면 완성되는 간편식으로 국과 밥을 중요시하는 한국인의 식습관과 바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해 출시 2개월만에 30만개 판매고를 올린 것은 물론 출시 6개째인 8월 말 기준 150만개, 52억원 어치의 매출을 기록했다.

청정원은 밥맛을 좋게 하기 위해 100% 국내산 쌀을 사용했으며, 밥을 지은 후 바람으로 빠르게 건조시켜 고온에서 로스팅하는 첨단 쌀 가공법을 적용해 맛을 더욱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