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출처=이미지투데이)
비만(출처=이미지투데이)
'복부비만 기준'
천고마비의 유래가 된 말이 살찌는 계절 가을이다. 그러면 사람이 살찌는 시기는 언제일까. 

살이 인격을 말해주던 시대는 끝났다. 이제 미관상 그리고 건강상의 이유로 적정체중의 유지가 중요해지고 있다. 

미관상으로 살이 쪘다고 판단하는 기준은 한 포털사이트의 복부비만 기준의 정의에 따르면 허리둘레 기준으로 남자 90cm(35.4인치), 여자 85cm(33.5인치) 이상인 경우다. 

하지만 체내의 지방은 분포에 따라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으로 나뉘는데 며 내장지방의 축적이 심할 경우 각종 성인병에 노출될 위험이 크기 때문에 단순히 허리둘레만을 가지고 비만도를 따지는 것은 의미가 없다. 

단지 자신의 허리둘레가 기준치 이상이라면 복부비만이며, 복부비만기준에 따라 비만이라고 나타나면 장지방이 높을 것이라 생각하고 이에 따른 예방 조치를 취하는 순으로 참고하면 된다. 

그리고 최근에는 내장비만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복부비만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내장비만을 초과하는 것과 같이 분류하며 두가지의 용어를 혼용해서 쓰기도 한다. 

또  복부비만기준을 정확하게 판단하는 방법으로 CT(컴퓨터 단층촬영)가 있긴 하지만, 방사선을 쐬야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한편 내장지방이 축적되는 이유는 나이의 증가, 과식, 운동 부족, 흡연, 유전적 영향 등이 복합적으로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통상적으로 남자의 경우 군대에서 제대한 후 또는 결혼 직후, 여자는 폐경기 이후에 복부비만기준을 초과하기 시작하니 해당시기에는 예방에 특히 주의해야한다. 

복부비만기준을 초과했거나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필요 이상의 칼로리 섭취를 줄이고 즉 식사량을 줄이고, 칼로리 소비를 늘리기 즉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