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의 신임 대표이사 선임이 다음달로 연기됐다.

동양증권 관계자는 "전날 열린 이사회에서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결론을 보지 못하고 연기됐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대주주가 법정관리를 신청한 만큼 법원의 의견을 들어봐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진석 현 사장이 지난 13일 사퇴 의사를 밝힌 가운데 후임으로는 서명석 현 동양증권 부사장이 유력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임시 주주총회가 다음달 27일로 예정된 가운데 동양증권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고 새로운 사장의 선임 안건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