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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대해 잘 알고 있는 '호주형' 샘해밍턴의 한국인설까지 나오고 있다. 방송인 샘해밍턴이 지난 15일 방송된 JTBC의 ‘마녀사냥’에서 한국인도 알기 힘든 한국의 문화와 추억들을 알고 있어 MC들을 경악케 하며 ‘샘해밍턴 한국인설’이 불거졌다.
샘해밍턴은 자세부터 남달랐다. 가수 성시경은 “‘마녀사냥’ 팀이 회식을 했는데 바닥에 앉는 자리였다. 신동엽은 양반다리를 못하겠다고 다리를 펴고 앉았는데 샘해밍턴 혼자 가부좌 자세로 편안하게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샘해밍턴처럼 전생, 내생 이런거 아는 외국인이 어디있냐?”고 덧붙였다.
샘해밍턴이 한국인이 아닐지 의심되는 사건은 계속 발생했다. 성시경이 “오늘 샘의 나비 넥타이 옷이 딱 외아들 느낌이다”고 말하자 허지웅도 “리라 초등학교 옷 같다”고 맞장구쳤다.
이에 샘해밍턴은 “리라 초등학교는 노란색이다”고 정확하게 짚어줘, 신동엽, 허지웅, 성시경은 “노란색인 것도 아냐? 그걸 어떻게 아냐? 이상하다”고 말하며 샘해밍턴을 의심했다.
또 샘해밍턴은 동네를 돌아다니며 연기를 뿜은 소독차를 알고 있었고 심지어 오토바이로 된 소독차도 기억하는 모습을 보였다. 1999년 개봉해 사회적 파장을 몰고 온 파격적인 영화 ‘거짓말’의 스토리도 술술 얘기하는 그의 모습은 영락없이 한국인이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오기게 충분했다.
급기야 신동엽은 “너 정체가 뭐냐?”고 물으며 “시경이가 샘해밍턴 보다 영어 단어를 더 많이 아는 것 같다”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샘해밍턴은 최근 그의 결혼식 사진이 공개되며 네티즌들의 축하를 받았다. 지난달 19일 한국에서 전통 혼례를 올리고난 후 26일 호주의 동물원에서 또 한 번의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JTBC ‘마녀사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