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오후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에서 관계자들이 헬기 충돌사고로 파손된 외벽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지난 18일 오후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에서 관계자들이 헬기 충돌사고로 파손된 외벽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서울 강남경찰서는 삼성동 아이파크 헬기 충돌사고로 숨진 조종사 박인규(58) 기장과 헬기 운영사 LG전자 사이의 통화 내역을 확보,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은 운항일지를 확보하고 비행계획, 탑승인원, 당시 상황 등을 분석하는 한편 통화시간 및 분량, 착발신 내역 등도 확인해 사고 헬기가 잠실로 향한 경위를 집중 규명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또한 기체 자체에 결함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날 경우 제작사 및 운영업체 관련자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헬기의 비행경로, 고도, 속도, 조종실 대화 내용 등이 담긴 블랙박스와 기체 잔해는 현재 서울지방항공청이 수거해 분석하고 있다.

머니위크 박성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