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그룹 회사채 및 기업어음(CP) 투자 피해자 일부가 신제윤 금융위원장과 최수현 금융감독원을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다.
20일 동양 피해자 모임인 ‘동양피해자대책협의회’은 오는 22일 오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신 위원장과 최 원장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의회 측은 "동양그룹의 잘못된 금융상품 발행 및 판매행위를 사전에 알고도 신 위원장과 최 원장이 법령상 수행해야할 직무를 소홀히해 5만명에 달하는 개인투자자 피해를 야기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협의회는 이 사건의 장본인 동양그룹 현재현 회장, 이혜경 부회장, 정진석 동양증권 사장 등 3인을 전원 구속 수사하고 진상을 규명해줄 것을 촉구 내용의 탄원서도 제출할 예정이다.
동양 피해자, 금융위원장·금감원장 검찰 고발
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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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1 | 10:3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