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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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이 매년 360ml 용량의 소주 123.6병씩을 마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OECD 회원국의 보건의료 전반의 회원국별 비교 통계를 수록한 'OECD Haelth at a Glance 2013'(2011년 기준)에 따르면 우리나라 15세 이상 연간 주류 소비량은 순수 알코올 8.9리터였다. OECD 평균 9.4리터보다는 적었다.

또한 15세 이상 인구 흡연율은 23.2%로 OECD 평균 20.9%보다 높았으며, 성인 비만 및 과체중 비율은 4.3%(OECD 평균 17.6%)였다.

우리나라 평균 기대수명은 81.1세로 OECD 평균 80.1세보다 길었다. 일본(82.7세), 프랑스(82.2세), 스웨덴(81.9세)보다는 짧지만, 독일(80.8세)과 미국(78.7세)보다는 길게 나타났다.

특히 한국여성의 기대수명은 84.5세(82.8세), 남성의 기대수명은 77.7세(77.3세)로 OECD 평균보다 길었다.

또한 우리나라 남성들이 암에 걸려 사망할 확률은 인구 10만 명당 290.0명(277.7명)으로 OECD평균보다 높게 나타났으나 여성은 119.9명(165.8명)으로 평균보다 크게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