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물류프로그램 개발을 시작으로 외식연구소, 외식창업학원, 외식전문신문까지 다양한 사업을 펼치는 이가 있다.

그는 종합외식법인 (주)에버리치에프앤비와 한국외식경제연구소, 한국외식경제신문을 운영하는 변동섭 대표이사다.

진실된 창업, 진솔한 외식, 진솔한 외식미디어 까지 ..
2003년 4월 니즈폴 IT연구소를 설립하고 물류프로그램을 개발할 때만 해도 그가 외식업계에 본격 투신할 것이란 예측은 없었다.

당시 니즈폴 IT연구소가 개발한 물류프로그램은 무점포 배달창업에 혁신을 불러왔다. 소비자가 전화로 비디오, DVD, 음식 등을 주문하면, 창업자는 배달차량에서 곧바로 주문내역을 확인하고 배달할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

음식에 대한 수요가 많아진 것을 직감한 그는 니즈폴 IT연구소를 한국외식경제연구소로 개칭하고 본격적인 외식분야 연구에 착수했다.

◇ 직접 개발해 나간 외식브랜드..
2004년 1월에는 한국외식경제연구소가 주축돼 ‘생생돈까스’를 개발하고 본격 사업에 들어갔다. 한국외식경제연구소가 ‘외식창업인’, ‘외식경제인’들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자체 연구개발 능력을 입증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변동섭 대표는 “한국외식경제연구소의 능력은 생생돈까스의 성공에서 찾을 수 있다. 그러나 한국외식경제연구소가 표방하는 것은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개발하는 것을 넘어, 일반 개인창업을 돕는 차원이 더 크다”고 말했다. 

2008년 1월에는 한국외식경제연구소 부설 외식창업학원을 설립했다. 불황이 시작되면서 프랜차이즈가 아닌 개인창업을 선택하는 분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소규모 아카데미에서 출발한 사업은 이내 크게 확장됐다.
개인창업을 꿈꾸는 외식창업자들 사이에서 한국외식경제연구소 부설 외식창업학원의 인기는 계속됐다. 

2012년에 이어 2013년 ‘경기도 소상공인 창업전문교육 공식교육기관’으로 인정받았으며, ‘2013 소상공인진흥원 창업전문교육 공식교육기관’, ‘2013 고용노동부 외식분야 힐링프로젝트 공식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

◇ 종합외식법인 위한 연구소, 미디어 갖춰
변동섭 대표는 미디어를 겸비한 종합외식법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2012년 12월 한국외식경제신문을 창간했다. 외식분야 전문지를 통해서 한국외식경제연구소가 발행하는 월간 레포트를 정기적으로 소개할 계획도 세웠다.

또한 기자들에 의한 미디어를 넘어, 외식인들이 직접 기사를 작성하도록 홈페이지를 구성했다.

“오랜 베타버전 테스트를 끝내고 2013년 11월 25일 공식 오픈합니다. 하지만 완전한 버그를 수정하는데는 한 달 정도의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년 초부터는 완전한 형태의 한국외식경제신문과 한국외식경제연구소 홈페이지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가장 활동력이 좋다는 40대 중반의 변동섭 대표. 그가 주목받는 이유는 외식분야에서 브랜드 사업과 연구소, 미디어 등 새로운 형태의 비지니스 모델을 끊임없이 개척하는 기업가 정신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