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 썩어버린 치아 때문에 음식을 그냥 꿀꺽 삼켰던 화성인 바이러스 출연자가 임플란트 시술을 통해 변신했다.
화성인바이러스 ‘할매치아꿀꺽녀’ 임플란트 시술 받아...
지난 8월 13일 tvN의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해 MC인 이경규, 김성주, 김구라를 충격에 빠뜨린 썩은 치아 화성인 출연자 이샛별(29)씨가 임플란트 시술을 받아 씹고 뜯는 생활이 가능해졌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출연 당시 썩은 치아 때문에 음식을 제대로 씹을 수 없어 족발조차도 두세 번 씹고 물을 마셔 삼키는 등 충격적 식사습관을 선보였는데, 스튜디오에서의 치과의사 진료결과는 아랫니와 윗니 대부분에 심각한 충치와 치아 상실 등 충격적인 치아 소견이었다. 

11살(초등 4년) 때 보건소에서 마취가 잘 되지 않아 생이빨을 뽑았던 트라우마로 치과공포증에 시달렸기에 치과를 찾지 않은 결과였다. 

이에 이씨는 방송 후 모 치과병원의 도움으로 일반마취가 아닌 최소통증마취기를 이용한 시술을 진행했고 무려 임플란트 및 보철 등 20개의 치아를 새로 얻었다. 

한편 이샛별 씨에게 임플란트를 시술한 김인수 원장(라임나무치과병원)은 “평소 구강관리 소홀로 내원할 당시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치아가 거의 없어서 상태가 심각한 치아들을 발치한 후 HA임플란트 식립과 동시에 상악동에 부족한 뼈는 줄기세포형 뼈이식재를 사용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