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실내 금연정책에 대해 시민의 의견을 물은 결과 금연 식당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보건복지부가 PC방과 음식점 등 금연구역 확대 1년을 맞아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비흡연자의 87.7%, 흡연자의 40%가 금연식당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른 설문 항목인 다른 사람의 담배 냄새로 인한 불편함의 결과와 관련이 있다. 전체의 70.9%가 많은 불편함을 느낀다고 표시한 것. 비흡연자는 84.8%, 흡연자 30.8%가 이런 대답을 표시했다. 

한편 효과적인 금연정책 방안에 대해서는 흡연자는 금연구역확대(21%)를, 비흡연자는 담배 값인상(31%)을 꼽았는데, 전체적으로는 담배 값 인상이 25%를 넘는 비율로 1위를 차지해 담배 값인상과 흡연율 감소사이에 상당한 탄력성이 있을 것임을 보여주었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 거주 평균연령 39.4세의 성인 1140명을 대상으로 메일을 통해 실시되었다. 흡연자는 25.7%인 295명이었으며 조사의 신뢰도 및 오차구간에 대한 정보는 제공되지 않았다.
(질문:귀하는 같은 조건이라면 어떤 식당을 가시겠습니까)
(질문:다른 사람의 담배냄새를 맡는 것으로 인한 불편함을 어느 정도 느끼십니까)

(질문:효과적인 금연정책 방안에 대한 의견)


(※표=보건복지부 보도자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