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전셋값이 6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역대 최장 상승과 같은 기록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주 0.06% 올라 65주째 연속 상승했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5% 상승했다. 성북구(0.49%), 영등포구(0.26%), 송파구(0.25%), 은평구(0.22%) 등 순으로 오름 폭이 컸으며 전세가격이 하락한 자치구는 없었다.
수도권 1기 신도시에선 분당(0.03%)과 평촌(0.01%)이 올랐고 일산(-0.03%)과 중동(-0.02%)은 하락했다. 신도시를 제외한 경기 지역에선 과천(0.05%)과 수원·인천(0.03%), 고양(0.02%) 등이 오른 반면, 광명(-0.05%), 김포(-0.02%), 안산(-0.01%) 등 일부 지역은 전세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세 수요를 분산시킬 수 있는 매매시장도 세제 혜택 종료에 따른 거래절벽 현상이 예상되는 만큼 전셋값 오름세는 쉽게 꺾이지 않을 전망이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 65주 연속 상승
김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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