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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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누리꾼들이 포털사이트에서 가장 많이 찾아본 검색어는 일본의 만화 <진격의 거인>으로 나타났다.
포털사이트 다음은 2일 올해 누리꾼들이 가장 많이 찾아본 단어를 조사한 '2013 올해의 검색어'를 발표했는데, 1위가 일본 유명 만화가 이사야마 하지메의 작품인 <진격의 거인>이었다.

<진격의 거인>은 식인 거인이 등장하는 만화로 국내에서도 큰 화제를 모아, 이 만화의 제목이 '진격의 OO'으로 누리꾼들에게 뿐만 아니라 국내 예능프로그램에서도 여러 번 패러디되며 화제를 모았다.

2위는 가수 싸이의 신곡 '젠틀맨'이었으며 컴백과 함께 음원 차트를 점령한 조용필은 '조용필 바운스'라는 검색어로 검색 순위 4위에 올랐다. 


애플의 아이폰 5s, LG 옵티머스G2, 팬택의 베가 아이언은 각각 검색어 순위 5, 7, 9위에 올라 스마트폰에 대한 누리꾼들의 높은 관심이 엿보였다.

포털사이트 다음은 이 밖에 ▲종합 부문에서 최다, 사건/사고, 화제의글 순위 ▲인물 부문의 배우, 가수, 예능, 스포츠 스타, ▲방송 부문의 드라마, 예능, 시사/교양, 라디오 프로그램, ▲문화 부문의 영화, 공연, 책, 게임, ▲생활 부문의 레시피, 국내여행지, 해외여행지, 질병 등 총 20개 분야의 검색어 순위를함께 공개했다. 

화제의 드라마는 <구가의 서>였으며 주연 배우인 이승기와 수지는 배우 인기 순위 1, 3위에 올랐다. 가수 1위는 우승자인 악동뮤지션이 선정됐고, 올해의 예능인은 유재석, 메이저리거 류현진이 스포츠 스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아빠! 어디가?>가 1위, <진짜 사나이>가 5위를 차지하며 '일밤'의 부활을 대변했다. 

자세한 '2013 올해의 검색어'는 다음 통합 검색창 '2013 올해의 검색어' 입력 시 볼 수 있으며, 모바일 다음앱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한편 한해를 정리하며 각종 순위들이 발표되고 있다. 이미 최고수입뮤지션(☞2013년 최고 수입 뮤지션 1위 마돈나? 故마이클 잭슨이 더 벌었다), 美 아마존 서적순위(☞美아마존 선정 2013년 올해의 책, 도나 타트의 '골드 핀치'),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는 '셀피'. 美아마존 선정 올해의 책은?), 英 데일리메일 선정 올해의 단어(☞올해의 영단어 1위, '404', 올해의 이름은?) 등이 발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