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부터 KTX와 수도권 전철이 감축운행에 들어간다. 이용객들의 불편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철도노조 파업 5일째인 13일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철도의 안전 운행을 위해 수도권 전철을 16일부터 현재보다 8.4% 감축 운행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동안 정상 운행을 해 왔던 KTX도 17일부터 12% 감축 운행한다고 덧붙였다.

코레일에 따르면 현재 파업 참가자는 모두 7830명으로 38.2%의 파업 참가율을 보이고 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
▲최연혜 한국철도공사 사장이 서울 용산구 코레일 서울본부 대강당에서 철도노조 파업 장기화 대비 열차운행계획 변경에 대해 밝히고 있다.(사진 = 뉴스1 유승관 기자)


파업참가 후 복귀자는 636명으로 책임을 묻지 않고 업무에 복귀 시키고 있다고 코레일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국토부는 이날 새벽 6시40분쯤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에서 일어난 전동차 2량 탈선 사고는 차량기지에서 빈차 상태로 출차 중 발생해 인명피해나 운행장애는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