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출입이 통제되던 산불조심기간이 15일 끝남에 따라 겨울을 즐기려 국립공원을 찾을 탐방객들을 위해 설악산, 지리산 등 전국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설경을 감상할 수 있는 대표 탐방지 40선을 16일 추천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추천하는 설경 탐방지는 다섯 가지 유형. 그중 첫 번째는 사찰중심의 문화재와 주변 자연을 함께 둘러 볼 수 있는 유형.


경사가 평지에 가까워 남녀노소가 함께 하는 가족단위 탐방객에게 적합하다며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대표적인 사찰 설경지로 오대산 월정사, 가야산 해인사, 속리산 법주사, 지리산 화엄사, 변산반도 내소사, 내장산 백양사 등 6개 지역을 추천했다.

이들 사찰은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가 풍부하고 역사가 오래돼 사찰풍경이 주변 자연경관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데 눈이 쌓이면 고즈넉한 겨울풍경을 만들어 낸다며 추천 사유를 밝혔다.

▲제공=국립공원관리공단<br />
▲제공=국립공원관리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