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딕, 세번째 작품, 빈 디젤'

9년만에 찾아온 리딕, 19일만에 흥행 백기
미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던 작품이 한국에서는 개봉한지 19일만에 다운로드 서비스가 시작됐다.


화려한 기대 속에 개봉 영화 ‘리딕’의 수모가 화제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리딕’은 17일부터 인터넷 미디어 곰TV, 네이버 N스토어 등 인터넷 VOD 서비스에서 다운로드 및 스트리밍 시청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에서도 호핀과 T스토어 등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이 영화는 ‘에이리언 2020’, ‘리딕-헬로온 최후의 빛’의 후속작으로 척박한 행성에 버려진 리딕(빈 디젤 분)이 극한의 환경과 잔혹한 에일리언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리딕 시리즈의 첫 작품은 B급 작품으로 평단의 평가가 좋지는 않았지만, 빈 디젤의 압도적인 액션 신으로 의외의 흥행성적을 거뒀다. 덕분에 빈 디젤은 액션 스타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이후 리딕 시리즈의 두번째 작품과 세번째 작품 모두 미국에서는 흥행성적이 나쁘지 않았고, 특히 빈 디젤의 또다른 대표적인 작품인 '분노의 질주'시리즈에 출연했지만 얼마 전 세상을 떠난 폴 워커 덕분에 알게모르게 마케팅 효과가 겹쳐졌음에도 이번에 리딕의 흥행부진 소식이 전해진 것은 의외다.



한편 국내에서의 흥행부진과 상관없이 감독은 4편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