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변화 증후군이란, 10세 미만 남아, 80세 이상 고령, 단백뇨'
▲미세 변화 증후군의 변화 과정(출처=Renal_corpuscle.svg, 위키피디아)
▲미세 변화 증후군의 변화 과정(출처=Renal_corpuscle.svg, 위키피디아)
건강검진대상이 확대되고 기술이 발달하며 최근에는 그동안 듣지 못했던 질병들을 듣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이유일까. 한 포털사이트에 미세변화증후군이란 생소한 질환이 주요 키워드로 떠올랐다.
미세 변화 증후군은 면역의 이상으로 인해 신장 쪽에 이상이 생기는 것으로, 신증후군 중 대표적 질환이다.

10세 미만 소아 신증후군의 90%, 그 이상 연령 소아 신증후군의 50%, 성인 신증후군의 15~20% 정도를 차지하는 질환이며 미주나 유럽에서보다 아시아 지역에서 더 흔하게 나타난다.

많은 양의 단백질이 소변으로 소실되는 일이 발생하며 이를 감지하게 되는데, 정상인의 20배에 달하는 단백질이 감소되면서 동시에 혈액 내 혈장량 조절에 중요한 혈 중 알부민(신체 단백질의 일종) 농도가 감소되어 하지 부종, 성기 부종, 안면 부종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신체에 수분이 축적되면서 비교적 짧은 시간 내(수주 이내)에 체중이 급격히 증가하여 늑막 삼출과 호흡 곤란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또한 혈액의 응고를 방지하고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단백질 성분이 소변로 빠져나가면서 혈관 내 혈액의 응고 가능성이 증가하며, 감염에 대한 면역 반응이 취약해질 수도 있으며 피로, 두통, 우울 등을 동반할 수도 있다.

원인은 확실하게 규명되어 있지 않지만, 약물 치료를 통할 경우 완치될 수 있다. 단 신장에 독성이 있는 약물은 반드시 피해야 하기에 발병중에 새로운 약제를 사용하게 될 경우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를 거치는 것이 현명하다.


또 약물치료와 동시에 식이요법도 권장되는데, 체내에 나트륨이 과다한 상태이기에 저염식이 바람직하며, 특히 단백뇨를 통해 단백질이 빠지기는 하지만 고단백식을 하는 경우 단백뇨 양이 오히려 증가하며 이차적인 신장 손상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저 단백식이 추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