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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도서가 20일 발표한 12월 3주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드라마 <기황후>의 원작 소설인 <기황후 2>가 1위를 차지했고 <기황후 1>은 2위를 기록했다.
MBC 월화 드라마 <기황후> 방영 이후 다양한 출판사에서 여러 버전의 ‘기황후’ 도서들이 출간되었는데 이번에 드라마 집필 작가인 장영철, 정경순 씨가 직접 쓴 작품이 등장하며 바로 순위를 장악한 것.
<기황후>는 칭기즈칸이 이룩한 거대 왕국인 대원 제국의 37년 역사에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했던 고려 출신 황후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그려진 작품. 드라마 속 기황후와 등장 인물들에 대한 논란을 의식한 듯, 장영철 작가가 책 속 ‘작가의 말’을 통해 최근 논란이 된 역사왜곡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3위는 법륜 스님의 <인생수업> 이 연말을 맞이하여 한 해를 되돌아보고 위안을 받길 원하는 독자들의 지지를 얻으며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했다. 4위는 출간과 함께 베스트셀러 순위에 진입한 <행복한 밥상 1>이 차지했다.
그리고 연말을 맞아 내년에 대한 다각적인 접근과 예측에 관한 도서들이 상위권에 올랐는데, 5위의 <모바일 트렌드 2014>, 15위에 오른 <트렌드 코리아 2014> 등이 그들이다.
또 영화 개봉과 함께 다시 화제에 오른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14위)는 영화 <호빗>의 원작 소설로서, 모험을 좋아하지 않은 호빗 빌보의 험난한 모험의 길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진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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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제공=인터파크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