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고령화 시대로 진입하며 창업시장에 중장년층의 경제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자연스레 중장년 창업 노하우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는 추세이다.

퇴직 이후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시니어 세대의 움직임이 활발하지만 창업에 도전하는 것은 쉽지 않다. 부족한 시장정보, 고된 노동 강도, 실패 시 재기불능에 대한 두려움 등이 주된 원인이다. 

변동섭 한국외식경제연구소 소장은 “직장생활이나 가정생활을 통해 얻은 개개인의 경험은 각기 일장일단이 있다”면서 세 가지 성공창업 열쇠를 제시했다.

▲ 예비창업자는 창업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전문기관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사진제공=한국외식경제연구소)
▲ 예비창업자는 창업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전문기관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사진제공=한국외식경제연구소)

첫째. 자신의 경험과 경력을 살려라. 오랜 사회생활을 통해 얻은 자신만의 경험과 경력을 융합시켜 나만의 재능으로 키워내야 한다. 본인에게 부합되는 창업 카테고리를 찾고 싶다면 노사발전재단의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를 방문해 보는 것이 좋다. 

구직자의 경력과 성향을 검토해 적합한 창업아이템을 권해준다. 상담을 통해 자신감과 도전 의식을 높이고 심리적 억압요인을 해소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상담 및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니 방문해 보는 것은 필수다.
둘째. 자신만의 철학을 가져라. 트렌드를 쫓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브랜드 철학과 진정성이 필요하다. 본인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어떤 일을 잘 해낼 수 있는지, 어떻게 소비자에게 다가갈 것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사꾼을 넘어 기업가의 마인드가 필요하다.


셋째. 배우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바로 창업에 뛰어들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시장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창업 전문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전문가 상담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기술을 습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외식업계의 경우, 한국외식경제연구소 등 전문기관에서 운영하는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 창업 필수이론과 조리교육까지 동시에 수강 가능한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년창업의 대표적인 사례들이 있다. 포드 자동차 회사의 설립자 헨리 포드는 40세에 포드 모터 회사를 설립했다.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KFC의 창업자 ‘커넬 할랜드 샌더스’ 또한 40세에 요리를 시작했고, 65세에 회사를 세웠다. 불혹의 나이 40대에 가장 성공적인 인생의 행보를 보인 인물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