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애 암투병, 신인배우들이 본받아야할 자세


‘김영애 암투병’


견배우 김영애가 췌장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출연한 김영애는 자신이 과거 췌장암을 앓았던 시기와 수술했던 사실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영애는 “지난 2012년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에 출연할 당시 췌장암 투병 중이었다”며 “제작팀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초기 췌장암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숨김 채 두 달 동안 병원을 오가며 간신히 버텼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황달증세로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 갔지만, 과로로 입원했다고만 밝혔다”며 “‘해품달’ 종영 후 9시간의 대수술을 받았고 죽다 살아났다. 수술 한 뒤 몸무게가 40kg으로 줄었다”고 덧붙였다.



김영애는 "어떤 한 단어로 표현할 수 없지만 이겨내자니 방법은 연기 하나더라. 그래서 일을 시작했다. 나 스스로도 놀란 게 일을 하면서부터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은 오히려 편안해졌다"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영애는 1971년 MBC 공채 3기 탤런트로 데뷔해 MBC 드라마 ‘수사반장’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청춘의 덫’, ‘모래시계’ 등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선굵은 연기를 선보였으며 최근 영화 ‘변호인’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영화 ‘변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