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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결혼 스토리'
배우 황정민이 결혼 스토리를 공개했다.
황정민은 지난 2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125회에 출연해 아내와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황정민은 “‘캣츠’라는 작품을 할 때 아내를 처음 만났다. 곧바로 ‘이 여자와 결혼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내와의 첫 만남을 밝혔다.
이어 황정민은 부인과의 7년 연애시절을 회상하며 "내가 결혼하자고 말하지 못했다. 책임져야 할 것도 많고 갚아야 할 것도 많았기 때문이다"며 "아마 아내 입장에서는 내가 야속했을 수도 있다"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그는 "어느 날 장모님께서 '자네 결혼해야 하지 않겠나'고 먼저 물어보셨다. 그 순간 아차 싶었다. 프러포즈를 장모님께 받았다"며 "아직 정식으로 프러포즈를 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사람들이 뭐라 하겠지만 지금도 아내를 보면 설렌다. 지금은 배도 나오고 주름도 생겼지만 나름대로 설레고 재밌다”며 아내에 대한 변치않는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배우 오승은도 지난 19일 방송된 SBS '도전천곡'에서 남편 박인규와의 결혼 스토리를 밝혔다. 그녀는 8년전 해외여행에서 지인의 소개로 현재 남편을 만났으며, 영화 같은 데이트와 속도위반으로 결혼에 이르는 과정을 밝히며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사진=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