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티슈의 안전성 논란을 일으켰던 MBC '불만제로UP'의 게시판에 대안업체가 소개되었다.

지난 5일 방송에 따르면, 국내 시판 중인 영유아용 물티슈 제품 23개 대상으로 유해성분 검출 실험한 결과 6개 제품에서 폐 손상을 유발하는 가습기 살균제 성분인 CMIT, MIT가 검출됐다.

이는 국내에서는 물티슈가 화장품이 아닌 공산품으로 분류되기에 이미 위험이 지적된 성분이 사용되고 있음에도 관리가 되고 있지 않았던 것이다

이에 많은 시청자들의 놀라움과 걱정을 자아냈는데, 불만제로UP제작진은 방송 후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물티슈 제품 성분 관련 실험결과가 우수한 업체 및 모범 업체를 공개했다.


공개된 업체 중 천연 무기물질 징크제올라이트 성분만을 함유한 업체는 삼무, 하늘소, 듀듀 등 세 곳이었는데,

그중 삼무(3無)물티슈의 관계자는 방송 이후 일일 판매량이 10배 이상 증가하는 현상을 보였다고 전했다.

삼무물티슈란 ‘무(無)자극’, ‘무(無)방부제’, ‘무(無)향’ 등 인체에 유해한 3가지를 없앴다는 의미로 작명된 물티슈브랜드.

특히 세균증식을 억제하기 위해 유기화합물질을 넣지 않고 무기물질 ‘징크제올라이트’ 성분만을 함유했다는 것이 업체측 주장이다.

징크제올라이트 성분이란 세균의 번식을 막아주는 보존제 역할을 하는 물질, 항균 및 탈취 효과가 탁월하고 아기들 피부 발진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균에도 항균작용을 해 피부 발진 억제에 도움을 준다고.

삼무(3無)물티슈를 생산하는 ㈜아이에이커머스 김세경 대표이사는 “삼무물티슈는 국내 최초로 공신력이 인정된 시험기관을 통해 인체피부자극 테스트를 거치며 무자극 물티슈 검증을 받은 제품”이라며 "물티슈를 구매시 성분 등을 꼼꼼히 따져볼 것”을 조언했다.

한편 삼무(3無)물티슈 등 대안 물티슈 업체는 불만제로UP홈페이지(http://www.imbc.com/broad/tv/culture/zero/good/index.html?list_id=3144496)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