릿쿄대학 노자키 교수는 지난 7일, 연세대 프랜차이이즈 최고경영자 과정(FCEO) 일본 푸덱스&프랜차이즈쇼 연수단 세미나에서 이같이 소개하고, "일정수준 가맹점이 늘어나면 브랜드별로 흡수합병의 M&A가 늘어났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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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릿쿄대학 노자키 교수 (사진=강동완 기자) |
한국도 이런 현상이 지난 2013년 말부터 순차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또 일본 프랜차이즈 비즈니스는 트렌드가 새롭게 변하고 있다.
노자키 교수는 "해년마다 서비스업종의 아이템들이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라며 "반면, 외식업 프랜차이즈 점포는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이는 대기업 외식사업 진출로 인해 직영사업이 대형화 되면서 중소 프랜차이즈가 축소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비스업 분야에 대해 노자키 교수는 "프랜차이즈 타입샵중에 100원샵과 모바일 판매샵, 이동식 매장 등이 늘어나고 있다."라며 "그러나 점포수가 늘었지만 수익이 없어 어려운 길을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외식업은 라면, 함박스테이크, 도시락 전문브랜드가 늘어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근 일본은 건강관리 아이템으로 노인맛사지, 건강 헬스류의 아이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면전문점 매장이 늘어나고 있다.
프랜차이즈 환경에 대해 노자키 교수는 "점주1명이 다수의 브랜드를 운영하는 매가프랜차이져가 늘어나고 있다."라며 "프랜차이즈 본부입장에선 많은 점포를 가진 점주에 대한 비중이 높아지고, 여러 비즈니스와 정보수집이 이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매가프랜차이즈는 평균 20~30개 점포를 가지고 있는 경우도 많다.
노자키 교수는 "매가프랜차이져 프로와 프랜차이즈 가매본부 프로끼리 경쟁하고, 이들 매가프랜차이저가 가맹본부 이상의 권한이 생겨, 현재 일본에서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일본맥도날드의 경우는 복수 매장 가맹점주가 크게 늘었고, 최대 3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기도 한다는 것.
또 노자키 교수는 "3년 전에는 프랜차이즈 슈퍼바이저 관리에 대한 문제가 지적됐다."라며 "시장의 포화상태여서 가맹점주의 불편불만이 늘어나고, 가맹점주가 본사의 방침이 따르지 않고, 슈퍼바이저가 매장을 방문해도 본사의 경영방침이 전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 이후 2009년부터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에 대한 역할의 중요성이 부각되었고, 이후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이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일본 외식업 시장에 대해 노자키 교수는 "현재 테이크아웃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라며 "소매업 유통업도 도시락 반찬판매점과의 경쟁이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새로운 업태로 다업태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라며 "이런 현상 속에서도 다브랜드, 다업태로 프랜차이즈가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일본 프랜차이즈 역시 한국 프랜차이즈와 마찬가지로 해외진출에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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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연수단 세미나 모습 (사진=강동완 기자) |
한편, 이번 '연세대 프랜차이즈 최고 경영자 과정(FCEO) 연수단은 세종대 전태유 교수(유통&프랜차이즈 전문)의 주관으로 릿쿄대학 세미나와 함께 일본 동경식품전시회와 프랜차이즈 쇼를 관전하고, 일본 동경우체국을 새롭게 리모델링해 오픈한 KITTE 쇼핑몰등 주요 쇼핑몰에 대한 탐방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