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비리를 수사하는 검찰 원전비리수사단은 최근 원전비리 수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금품 수수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청구 부사장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중간간부 4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 부사장의 사무실에서 컴퓨터 파일과 관련 서류를 확보해 정밀 분석하고 있으며 조만간 소환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검찰은 체포한 중간간부 4명을 집중 조사한 뒤 혐의가 드러나면 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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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부사장과 간부들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원전업체로부터 부품 납품과 관련한 청탁과 함께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월성원자력본부에서 함께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23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