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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과거’
애절한 목소리와 청순가련한 여성미로 노래하던 가수 린의 반전 과거가 공개되면서 팬들에게 놀라움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지난 4월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는 ‘얼굴 없어야 할 가수’ 특집으로 가수 이승환, 정지찬, 정준일, 린이 출연했다.
특히 이날 린은 남자친구이자 미성년자 성매매 전과로 대중들의 뭇매를 맞은 바 있는 엠씨더맥스 이수를 언급했으며, 과거 성형고백까지 거침없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돌직구 같은 발언으로 게스트를 쩔쩔 매게 하는 MC 윤종신마저도 린의 과거 성형에 대한 이야기에서는 “웬만하면 성형 전 사진을 공개하는데 안 하겠다”고 말해 린 과거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부풀렸다.
이에 린은 “방송에서 성형고백을 했더니 했는데 그 모양이냐고 댓글이 난리가 났었다”며, “수술을 10년에 한 번씩 갱신해야 한다. 코 같은 경우 보형물과 살이 붙으면서 말려 올라간다. 올해 딱 10년 됐다”고 고백했다.
방송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린의 과거 성형 전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린이 이세진이라는 본명으로 활동했던 수술 전 모습이 담겨있다.
또한 린이 과거 본인의 SNS에 게재했던 허세 글이 발견되기도 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공개된 린의 미니홈피 글은 지난 2007년 12월 작성된 글로 린이 의자에 앉아 있는 사진과 함께 “나도 그리 좋은 후배는 아니었지. 마음에 안 드는 선배한테는 눈이 마주쳐도 인사 잘 안하고 뭐라뭐라 혼나도 죄송하다는 말은커녕 눈썹 하나 까딱 안 했으니. 피식, 썩소 정도는 날려줬지만... 허허허. 어린 것들”라는 글이 게재돼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린 과거 SNS 글은 일명 ‘허세글’이라 불리고 있다. 허세글이란 우쭐거리며 자신을 과시하고 싶어 하는 글을 뜻하며, 이번 린의 과거 SNS 글은 팬들의 손을 오글거리게 하며 때아닌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린은 이수와의 열애에 대해서도 솔직히 털어놓기도 했다. 린은 과거 열애 전 친구 사이였으며, 욕을 많이 했으나 현재는 서로 존댓말을 쓴다고 밝혔다. 이어 미공개곡 “고마워요 나의 그대”를 부르며 눈물을 글썽였다.
앞서 이수와 린은 지난해 4월 열애설이 불거지자 소속사를 통해 “만난 지 2년 됐다. 예쁜 사랑을 지켜봐달라”고 인정한 바 있다.
지난 1월 1일 엠씨더맥스 정규 7집 앨범 ‘언베일링’의 타이틀곡 ‘그대가 분다’로 이수가 긴 공백을 깨고 컴백한 후 상위권을 기록하자 린은 “눈물난다. 축하해”라고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메시지를 남기며 여전히 달달한 애정전선을 과시했었다.
<사진=린 미니홈피, 온라인 커뮤니티, MBC ‘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