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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계에도 한류 열풍이 시작됐다.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토니모리’가 지난 3월 한 달간 일본 내 단독 매장 3개를 잇달아 오픈했다.
오픈 한 3개의 매장은 모두 각 지역 내 유명 복합 쇼핑몰의 최고 입지에 입점돼 있어 오픈 첫날부터 일본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오픈 당일 개점시간 전부터 대기고객들의 행렬이 이어졌으며, 오픈 이틀 동안 입점 쇼핑몰 내 화장품 브랜드 최고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토니모리’ 일본의 신규 매장은 새로운 비주얼을 적용해 산뜻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일본 시장에 맞춘 특별한 인테리어로 일본 소비자들이 수입 브랜드로부터 느낄 수 있는 거리감을 최소화 했다.
가장 먼저 오픈 한 센다이 나가마치의 라라가덴 쇼핑몰 점은 지방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국내 브랜드로는 최초로 일본 동북지방에 오픈 한 매장이다. 인구수 50만명 지역의 작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오픈 이틀 만에 30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20일 오픈 한 도쿄 킨시초의 아르가킷또 쇼핑몰 점은 대형 쇼핑몰 1층에 20평 규모로 입점했다. 이 매장은 주부 고객들이 많아 인텐스 케어 스네일 라인과 같은 고가의 스킨케어 제품들의 인기가 높고, 국내 토니모리 베스트셀러 제품인 ‘100시간 크림’과 ‘CC크림’ 등도 연일 매출이 늘고 있어 조만간 일본 토니모리의 매출을 견인할 주요 매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8일 오픈 한 사이타마 카스가베의 라라가덴 쇼핑몰 점은 마트와 인접해 있어 폭넓은 연령층이 두루 방문 해 학생부터 가족 고객의 방문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오픈 후 현지 매출 및 소비자 반응이 뜨겁자 해당 쇼핑몰에서는 “향후 진행될 쇼핑몰 문화센터의 모든 메이크업 강좌에 ‘토니모리’ 제품을 사용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토니모리 해외사업 팀 관계자는 “1월 일본 QVC 홈쇼핑 론칭 완판기록부터 3월 3개 매장 오픈과 동시 다수의 제품의 품절 사태까지 일본 시장에서의 반응이 무척 뜨겁다”며, “깐깐하기로 소문난 일본 소비자들이 믿고 살 수 있는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토니모리’는 지난 해 일본 단독 매장을 오픈한 이후 현재 도쿄, 오사카 등 일본 전역에 총 12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3월 3개 매장 오픈과 판매호조에 힘입어 일본 내 단독매장 확대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사진=토니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