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공식 사과, 사사로운 이야기에 웃음났던 연유는...


지난 20일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진도 바다 위에서 한 기자가 생중계 준비 중 웃음을 보여 논란을 일으킨 SBS 측이 공식 사과했다.



SBS 측은 뉴스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전 10시 17분께 SBS ‘뉴스특보’ 해난 구조 전문가 출연 장면에서 특보의 배경 화면으로 동거차도에서 생방송 준비 중이던 기자의 웃는 모습이 4초간 방송됐다”며, “해당 기자는 방송 준비 중 동료 기자와 사담을 나누던 상황이었고, 현장 화면을 송출하던 방송 담당자의 실수로 그 모습이 잘못 방송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비록 기술적 실수였다고는 하나 세월호 침몰 사고로 온 국민이 비통한 가운데 부적절한 장면이 방송돼 세월호 승선자 가족과 시청자 여러분께 아픔을 드렸다. 다시 한 번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21일 오후 2시 10분 기준 현재 세월호 구조 인원은 174명이며, 희생자 64명으로 238명의 실종자의 생사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사진=SBS ‘뉴스특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