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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수습 뒤에도 한동안 이어질 유가족과 국민들의 심리 치유를 위해 ‘이 같은 시점에서 책의 역할은 무엇인가?’를 집중 탐색하게 될 이번 프로그램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공공도서관 관계자는 물론 독서 심리치료 전문가와 일반 시민들까지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봉옥 시인의 진행으로 1시간가량 이어질 이번 프로그램의 연출자인 민창기 온북TV 제작부장은 “어른들의 잘못으로 빚어진 모범생 트라우마가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각계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세월호와 함께 침몰한 국민 정서를 어떻게 치유할는지 모색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최근 <당신이 이기지 못할 상처는 없다>(청림출판 刊)는 제목으로 독서 치유에 대해 깊이 있는 담론을 펼친 박민근 헬로스마일 소아청소년 심리센터 원장의 여러 조언과 서울 아현동 이화여대 인근 ‘문학다방 봄봄’에서 작가들이 직접 나서 육성으로 펼치는 추모 낭독회 등을 중심으로 세월호 참사 이후 전 국민이 극복해야 할 ‘책으로 힐링’이 다양하게 개진될 예정이다.
한편 온북TV는 지난해 4월 23일 개국한 책 전문 케이블방송으로 KT올레TV 264번 채널과 강원방송, 전북방송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이미지제공=온북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