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48회 정상방송, 바얀 대승상 처형 예고 ‘기로에 선 타환’

‘기황후’

타환이 과연 누구의 편에 서게 될까. 21일 MBC 공식 홈페이지에 월화드라마 ‘기황후’ 48회 예고 영상이 게재돼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예고 영상에는 서상궁(서이숙 분)으로부터 마하 황자(김진성 분) 죽음을 알게 된 기승냥(하지원 분)이 오열하며 대승상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승냥은 마하 황자 죽음에 슬퍼하며 박불화(최무성 분)에게 바얀(임주은 분)을 죽이고, 염병수(정웅인 분)도 잡아오라고 명한다.

기승냥의 계략에 걸려든 백안이 군사를 이끌고 흥덕전으로 향하자 기승냥은 신료들을 향해 “이 사람과 아유 태자를 죽이려 한 대승상을 용서할 수 없다. 처형시키고 싶은데 반대하시는 분 있으시냐”며 엄포를 놓는다.

이때 타환(지창욱 분)이 아유를 안고 있는 대승상과 함께 들어서며 의미심장한 모습으로 기승냥과 대립각을 세우고 예고 영상은 끝이 났다.

이에 과연 기승냥과 타환이 결국 적을 지게 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의견이 온라인상에서 분분하다. 타환이 대승상 편에 서서 기승냥과 완벽한 적이 될지, 아니면 타환이 기승냥의 편을 들어 대승상을 처형시킬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MBC 관계자는 “21일 오후 드라마 3편이 모두 정상 방송될 예정이다. 논의를 거쳐 뉴스특보로 교체 편성될 가능성도 있지만, 일단 드라마의 경우 정상 방송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주요 예능프로그램과 드라마를 결방하고, ‘뉴스특보’로 대체했던 MBC는 ‘기황후’ 48회를 방영키로 했으나 변경 가능성을 남겨둔 상태다.

<사진=MBC ‘기황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