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일대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전작들 능가할까


‘김기덕 일대일’


김기덕 감독은 지난 1998년 영화 ‘파란대문’으로 ‘호주 누사국제영화제 월드시네마상’을 수상했으며 2004년 ‘사마리아’로 ‘제54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감독상’을 같은해 ‘빈 집’으로는 ‘제 6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국내 영화제보다 국제 영화제에서 더욱 주목받던 김기덕 감독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지난 2011년 ‘아리랑’으로 2011년 ‘제64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상’을 ‘피에타’로 2012년 ‘제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감독 최초이자 단독으로 세계 3대 영화제를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이렇듯 한국보다 외국에서 더욱 가치를 인정받는 김기덕 감독이 스무 번째 작품으로 돌아왔다. 김기덕 감독의 새 작품 ‘일대일’은 한 여고생이 잔인하게 살해당한 뒤 벌어지는 이야기로 살인 용의자 7명과 테러를 감행하는 그림자 7명을 통해 상하관계에 따른 인간들의 모순을 담은 영화이다.



특히 이번 영화 ‘일대일’의 포스터는 김기덕 감독이 특별 제작했으며 포스터의 ‘나는 누구인가’ 라는 의미심장한 메시지와 마동석의 고통스러운 표정은 영화의 묘한 분위기를 더욱 극대화했다.



배우 마동석이 주연 배우로 캐스팅됐으며 테러단체의 대장 역할을 맡았다. 마동석은 영화 ‘일대일’에서도 명품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며, 배우 김영민은 지난 2001년 ‘수취인 불명’, 2003년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에 출연한 이후 약 11년 만에 김기덕 사단에 합류했다.



한편, 김기덕의 신작 ‘일대일’은 다음 달 22일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일대일’은 제 67회 칸국제영화제에 출품될 예정이다.


<사진=영화 ‘일대일’, ‘피에타’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