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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다.
이정후는 12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1회 첫타석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정후는 1회초 무사 1, 2루에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마커스 스트로먼의 시속 144㎞ 싱커볼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올 시즌 1호 홈런으로 지난해 4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약 1년 만이다.
지난해 이정후는 5월에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무리해 37경기 출장에 홈런 2개를 기록했다.
올해는 시범경기부터 2개의 홈런을 터뜨려 장타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올 시즌 이정후를 리드오프가 아닌 클린업 타선에 배치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첫회부터 선취 3득점을 올린 뒤 양키스를 상대로 5-1 리드를 유치하며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