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이집트)가 다른 방식으로 현 소속팀과의 동행을 연장했다. 사진은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오른쪽)이 지난 1월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 1차전 리버풀과 경기 중 모하메드 살라와 얘기하는 모습. /사진=AP
손흥민(토트넘)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이집트)가 다른 방식으로 현 소속팀과의 동행을 연장했다. 사진은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오른쪽)이 지난 1월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 1차전 리버풀과 경기 중 모하메드 살라와 얘기하는 모습. /사진=AP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1992년생 동갑내기 공격수이자 2021~2022시즌 리그 공동 득점왕인 손흥민(토트넘)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이집트)가 다른 방식으로 현 소속팀과의 동행을 연장했다.

손흥민은 지난 1월 팀과 옵션 발동 형식으로 소속팀과의 동행을 연장했다. 2021년 7월 재계약을 맺었던 손흥민은 올해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이었다.


토트넘은 주장이자 팀을 대표하는 선수인 손흥민에게 재계약을 제시할 법했지만, 옵션에 포함된 1년 연장 조항 발동을 택했다.

2017년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AS로마를 떠나 잉글랜드 무대에 입성한 살라도 이번 여름을 끝으로 리버풀과의 계약이 끝날 예정이었다.

그러나 리버풀은 재계약을 제안했고 살라가 수락하면서 2년 더 함께하게 됐다. 살라는 재계약 후 "정말 좋다. 여기서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 8년을 뛰었는데 10년까지 뛰길 바란다"며 "리버풀에서 내 삶과 축구를 즐기고 있다. 내 커리어에서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리버풀은 살라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22승7무2패(승점 73)로 2위 아스널(승점 62)보다 크게 앞서 우승을 목전에 두고 있다. 살라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27골17도움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