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1억 기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 단체의 기부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영화배우 차승원이 이에 동참하며 1억 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차승원은 예전부터 구제역, 수재민 등을 위해 꾸준히 기부의 뜻을 밝혀왔다.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2일 오후 배우 차승원이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차승원의 1억 원은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의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을 위한 구호 물품 구입 등에 쓰일 예정이다.

차승원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차승원은 과거에도 수재민과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각각 5000만원 씩 기부한 바 있다. 

지난 2006년 차승원은 각 방송사가 수재민 돕기 모금을 진행하는 것을 보고 MBC를 통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

또한 평소 아이들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던 차승원은 끼니를 챙겨먹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는 소식을 접한 후 사회단체를 통해 따로 5000만 원을 전달했다. 

 
차승원은 지난 2011년에도 기부활동을 했다. 당시 MBC 수목드라마 ‘최고의사랑’를 촬영하던 차승원은 MBC ‘7일간의 기적’이 구제역 피해돕기 대형 프로젝트 ‘송아지로 희망을 전합니다’를 진행하는 것을 알고 드라마 촬영 현장으로 초대해 기부 물품을 내놓았다. 드라마 촬영차 갔던 현장 인근이 구제역 매몰지로 지정돼 구제역 피해의 심각성을 몸소 느꼈던 것. 


재 차승원 뿐만 아니라 수많은 연예인들이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기부 행렬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배우 하지원과 장미인애가 각각 1억원, 500만원을 세월호 침몰 피해 지원을 위해 사랑의 열매에 기부했다. 또한 송혜교, 강동원, 유아인 등은 소속사 UAA를 통해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편, 차승원은 SBS 새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