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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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계열사 수가 올 들어 처음으로 증가했다.

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4월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현황’에 따르면 대기업 계열사 수는 1684개로 전월 대비 7개 늘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첫 대기업 계열사 규모 증가이다.

SK는 반도체 서비스업체인 ‘큐알티’와 온라인 서비스업체인 ‘SK엔카닷컴’을 신규 설립했다. 보안서비스업체 네오에스네트웍스의 지분을 취득해 총 3개의 계열사를 늘렸다.

이밖에 태영이 3개, CJ가 2개의 계열사를 늘리는 등 6개 대기업 집단이 모두 12개의 계열사를 편입시켰다.

반면 현대자동차 등 4개 집단은 오히려 5개 계열사를 감축했다.

현대자동차는 계열사 간 합병을 통해 종합건설업체인 현대엠코를 계열사에서 제외시켰고 GS는 사업시설관리 및 조경서비스업체 지엘에스서비스를 청산종결했다.

한화는 하수처리업체 군포에코텍의 지분을 매각했다.

한편, CJ는 2개 계열사를 늘리는 동시에 2개의 계열사를 제외시켜 계열사 수는 변함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