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 DIY’(스스로 목공작업)를 통해 목재와 숲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이색 행사가 열린다.

한국DIY가구공방협회는 오는 6월 19일부터 22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녹색문화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녹색문화박람회는 제4회 DIY &리폼 박람회와 함께 열린다.


녹색문화박람회는 산림청의 ‘녹색캠페인 사업’의 하나로 목공 DIY라는 목재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해 생활 속에서 자연 소재인 목재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높이고 산림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박람회를 통해 취약계층과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목공 DIY 기술인들이 재능을 기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이 행사는 산림청 녹색사업단의 복권기금(녹색기금)의 지원으로 개최되며 목재로 실생활에 유용한 가구를 만드는 체험행사와 녹색캠페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올해 행사에는 취약계층의 400가족을 초청해 전문가들의 지도로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원목책장과 책상을 만들고 가져갈 수 있도록 한다. 가족과 함께 온 어린이들은 원목조각 놀이를 할 수 있다.

한국DIY가구공방협회는 “ 녹색문화박람회는 향긋한 나무 내음을 맡으며 가구를 직접 만들면서 가족의 사랑을 느끼고 목재와 숲을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