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과 어지럼증, 원인은 머릿속 탁한 '피'

최근 두통과 어지러움증을 호소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직장인 P씨(33세, 여성)는 작년부터 어지럼증과 두통을 자주 느껴 병원을 방문했지만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했다.
이에 단순히 신경성이니 주의하라는 진단과 함께 진통제를 처방받았는데, 두통을 없애는데 큰 도움이 되지는 않았다. 받아온 두통약도 먹으면 잠시 통증이 가라앉을 뿐 어지럼증과 두통은 여전히 계속해서 P씨를 찾아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두통과 어지럼증을 스트레스에 의한 것으로 보기도 한다.


특히, 스트레스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직장인들은 두통과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빈도수가 높다. 과중한 업무와 지속되는 야근으로 피로와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으니 이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라고도 할 수 있다.

최근 서울 시내 10개 약국을 이용하는 성인 남녀 22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약국을 방문하는 직장인 83명 중 과반수이상이 한 달에 7번 정도의 두통과 어지러움을 느낀다고 답변했다는 결과가 있었다. 

또 두통과 어지럼증을 자주 느끼기 시작한 시기에 대해서는 사회에 발을 내딛는 20대부터 중반부터였다는 답변이 대다수였다.(풀과나무한의원 자료)

두통치료 전문 풀과나무한의원 김제영 원장은 “일반적인 두통은 약을 먹을 경우 빠르게 호전이 되지만 혈액순환의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았기 때문에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했다고 보기는 여렵다”며 “이럴 경우 두통이 더 악화 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뇌졸중으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에서 두통의 원인에 대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꽉 막힌 머릿속 풀어라... ‘한방치료’는?

풀과나무한의원에서는 두통과 어지럼증을 해소하기 위해 먼저 머릿속에 응어리진 어혈을 풀어주는 치료를 실시한다. 이는 통증을 감소시키며 두통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되는 요소들을 바로잡아 재발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어혈을 풀어주는 치료는 체내의 열과 탁해진 혈액을 풀어주는 강활, 황금 등의 약재를 이용한 ‘뇌청혈해독탕’이 뛰어난 효과를 보이고 있다.

뇌청혈해독요법과 함께 두통과 어지럼증에 좋은 혈 자리를 자극해 약효의 효과를 높여주며 동시에 기의 순환이 좋아지도록 만드는 침과 뜸, 부항을 이용해 두통을 치료할 수도 있다.

마사지 요법은 목뒤의 경근을 풀어주어 피로감들을 없애주는 시술이다. 또한 장시간 앉아 있어 장의 기능이 약한 환자들을 위한 장 기능 마사지도 받을 수 있다.

김 원장은 “두통과 어지럼증은 치료하기에 앞서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하다”며 “우선 심신의 피로를 적절히 풀어주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좋으며, 적당량의 운동을 하고, 앉거나 서 있는 자세 또는 누워 있는 자세를 바르게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또한 스트레스나 불안한 마음도 편두통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를 발생시키지 않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도움말, 이미지제공=풀과나무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