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패션'…업사이클 가방 브랜드 '바호' 런칭

스페인 리사이클 브랜드 바호가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

바호를 국내에 수입, 유통할 태상인터내셔널은 지난달 롯데백화점 잠실점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국내 주요 온라인 편집샵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앞으로 백화점, 편집샵 등 오프라인 매장으로 제품 입점을 확장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호는 ‘친환경 에코 브랜드’을 컨셉으로 스페인에서 생산되는 광고배너, 차량용 덮개, 자전거 타이어, 커피 자루 등을 업사이클하여 각종 가방, 지갑, 파우치 등을 제작하고 있다.

업사이클이란 버려지는 물건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리사이클의 차원을 넘어 버려진 물건에 디자인과 실용성을 첨가하여 사물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환경과 지구를 보호한다는 명분과 기성 제품과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패션,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중심으로 업사이클이 하나의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


바호는 재활용 소재 특성상 가볍고 내구성이 강하며, 한 개 제품당 하나의 디자인으로 나만의 아이템을 소유할 수 있다는 특장점으로 2, 30대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토트백, 메신저백, 숄더백, 포트폴리오백, 백팩, 지갑, 휴대폰 케이스, 노트북 케이스, 파우치, 힙쌕 등의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태상인터내셔널 이병준 대표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디자인을 소유하고 싶은 젊은 패션피플과 가치 있는 소비를 실천하고자 하는 ‘착한 소비자’ 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미지제공=바호(Vaho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