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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유아인 문근영'
연기파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5월 26일 배급사 쇼박스가 배우 송강호와 유아인, 문근영을 비롯해김해숙, 박원상, 전혜진 등이 이준익 감독의 영화 '사도'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영화 '사도 : 8일 간의 기억'은 조선시대 아버지 영조에 의해 뒤주에 갇혀 죽음을 맞은 사도세자 이야기로, 누구나 아는 그러나 '아무도 몰랐던' 사도세자 이야기를 재조명한 작품이다.
영화 '사도'에서 송강호는 갖은 역경을 뚫고 왕위에 오른 인물이자 자식을 뒤주에 가둘 수밖에 없었던 아버지 영조로 분한다. 유아인은 8일 동안 뒤주에 갇혀 죽음을 맞게 된 비운의 사도세자를 연기한다. 또한 8년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하는 문근영은 사도세자의 아내이자 정조의 어머니 혜경궁 홍씨 역으로 확정됐다.
이 외에도 혜경궁 홍씨의 아버지이며 훗날 정조가 되는 세손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영의정 홍봉한 역에는 박원상이, 인원왕후 역에는 김해숙이, 사도세자의 생모로서 어쩔 수 없이 자식의 잘못을 영조에게 고변할 수밖에 없었던 슬픈 어미 영빈 역에는 전혜진이 캐스팅됐다.
<사진=CINE21, 유아인 인스타그램, 마레끌레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