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김희애 사과, 폭소하게되는 '밀회따라잡기'


'유재석 김희애 사과'


 '밀회 패러디'로 시청자들을 폭소케 한 개그맨 유재석이 배우 김희애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유재석이 지난 5월 2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5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 부문 대상 발표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이날 유재석은 "얼마 전 '밀회' 패러디로 '물회'를 했다"며 "(김희애를) 만나게 되면 꼭 죄송하다고 이야기를 해드리고 싶었다"고 사과했다. 이어 그는 "김희애 역활을 했던 김영철 씨 만나면 꼭 특급 칭찬 해 달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김희애가 유재석을 손으로 가리키며 장난스레 눈을 흘기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물회'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지난 5월 13일 종영한 JTBC 월화드라마 ‘밀회'를 패러디한 것이다. 당시 유재석이 배우 유아인, 개그맨 김영철이 김희애 역을 맡아 드라마 속 명대사를 따라했다.



한편, 이날 열린 '백상예술대상'은 무대예술과 영상예술의 중흥을 위해 1964년 제정된 종합예술상으로 2002년부터 연극 부문을 제외한 영화와 TV 부문을 시상하고 있다.


<사진=JTBC '제 50회 백상예술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