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 옷, 디자인에서 재단까지 직접'…마리크루즈 출시
100년 전통의 수제인형 브랜드 캐시크루즈에서 나만의 인형으로 직접 디자인할 수 있는 마리크루즈 라인 2종을 출시했다.
마리크루즈는 기존 인형들과 달리 인형의 의상을 직접 재단하고 반짝이풀과 모양자를 이용해 원하는 모양으로 꾸민 후 인형에게 옷을 입히는 방식이다.

마리크루즈 옷감은 일체의 장식 없이 단순한 패턴과 심플한 모양의 넓은 면을 가지고 있어 아이들이 상상력을 발휘해 멋진 디자이너로의 체험을 경험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형과 함께 동봉된 옷감의 붉은색 재봉선을 따라 자른 후 옷감 뒤쪽에 붙어있는 트레이싱지를 떼어내고, 옷을 뒤집어서 마리크루즈 인형에게 입혀주면 된다. 모양자나 컬러펜, 반짝이 풀과 같은 도구를 이용해 나만의 마리크루즈를 장식해주면 완성. 가격은 베를린과 파리 각 12만원이다.

한편 마리크루즈의 브랜드 ‘캐시크루즈’는 1905년 캐시크루즈가 딸 마리아를 위해 크리스마스 선물로 인형을 만들어주면서 시작된 브랜드로 '손이 마음을 따른다'는 기업 이념 아래, 100년 동안 아이들만을 위한 인형과 장난감을 만들고, 대량 생산이 아닌 수작업만을 고집해왔다.

<이미지제공=캐시크루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