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시작되면서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칵테일 한잔이 절로 생각나는 계절이다. 흔히 칵테일하면 럼, 진, 위스키, 보드카 등의 알코올 음료에 고미제, 설탕, 향료를 혼합해 만든 혼합주를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요즘에는 수입 주류보다 국산 술인 소주가 칵테일의 주요 재료로 활용된다. 최근의 음주 문화가 ‘취하는’ 것에서 ‘즐기는’ 문화로 변화하면서 다양한 맛을 경험하고 싶은 소비자들의 욕구가 커진 까닭이다. 현재 신사동, 이태원, 한남동 등의 캐주얼 레스토랑과 고급 한식당, 특급호텔의 바(Bar)를 중심으로 소주 베이스의 칵테일이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무학은 '좋은데이'를 활용한 소주 칵테일 레시피 2종을 개발해 선보였다. 럼과 와인 대신 좋은데이를 활용한 ‘소히토’와 ‘소주 샹그리아’가 그것. 여름은 시원한 맥주의 계절이라지만 칵테일은 맥주의 아성을 위협하는 또 다른 여름 주류다. 특히 모히토, 샹그리아 같은 것들이 여름 칵테일을 대표한다.

모히토는 럼이나 진을 베이스로, 샹그리아는 와인을 주재료로 만드는 것이 기본이지만 근래에는 믹싱주가 인기를 끌면서 다양한 형태로 변형되고 있다. 소주를 기반으로 한 ‘소주 칵테일’도 그중 하나다.

무학은 자체 개발한 두가지 칵테일을 서울 사무소가 있는 잠원동의 레스토랑 '파머스키친'의 야외 바비큐 뷔페인 파머스 가든에서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소주 베이스 칵테일 좋데이~

먼저 여름철 대표 칵테일 메뉴인 모히토의 소주버전 ‘좋은 소히토 데이’는 오리지널 베이스인 럼 대신 16.9도의 순한 소주 ‘좋은데이’를 베이스로 만들었다. 향긋한 민트와 신선한 레몬을 넣어 상큼하면서도 한층 깔끔한 맛으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레몬과 오렌지, 계피, 탄산수 등이 들어간 ‘좋은데이 샹그리아’는 새콤달콤한 과일의 맛과 은은하게 퍼지는 계피 향이 잘 어우러져 독특한 칵테일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좋은데이 칵테일이 제공되는 파머스키친에서는 좋은데이 칵테일뿐만 아니라 순한소주 좋은데이와 무학이 만드는 프리미엄 약주 국화면 좋으리를 비롯해 맥주, 와인 등 다양한 주류를 한우 바비큐와 함께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한편 이번에 파머스키친이 새롭게 선보이는 한우 바비큐 뷔페는 우수한 품질의 국내산 한우를 요리사들이 직접 그릴에 구워 제공한다. 고기 본연의 육즙과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으며, 한우 등심 스테이크를 비롯한 소시지와 바비큐 폭립, 각종 채소, 달콤한 디저트까지 뷔페 형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단, 스테이크의 추가 주문을 원할 경우에는 살치살 스테이크로 리필이 가능하다.

무학은 소주 칵테일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좋은데이를 활용한 ‘칵테일 레시피 공모전’, ‘소주 칵테일 클래스’와 같은 프로그램을 여름 시즌에 맞춰 준비 중이다.

무학 마케팅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소주 음용문화에 대응하기 위해 소주 칵테일을 기획했다”며, “순한소주 좋은데이를 더욱 편하고 즐겁게 마실 수 있게 하는 데 중점을 두고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39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