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말’을 신을 줄 아는 이야 말로 ‘패셔니스타’

샌들과 양말은 더 이상 ‘아저씨’의 패션이 아니다. 트렌디한 양말과 샌들의 믹스매치가 패셔니스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TV 속 패셔니스타들 역시 트렌드에 가세했다.

올여름 국내외 패셔니스타들은 글래디에이터, 플리플랍 등의 다양한 샌들에 양말을 매치한 개성 넘치는 룩을 선보였다. 양말과 샌들의 조합은 가볍고 스포티한 느낌을 자아내며, 편안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동시에 풍길 수 있기 때문이다. 패셔니스타들의 스타일을 참고해 과하지 않으면서도 개성 만점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스타일링 팁을 제안한다.

▶베이직한 샌들의 진화 ‘시크하게’

양말과 샌들의 믹스매치 스타일링에서 가장 관건은 강약 조절이다. 평소에 활동적이고 캐주얼한 느낌을 연출하기 원하는 여성이라면 숏팬츠와 심플한 스포티 샌들, 여기에 스트라이프, 도트 패턴의 양말을 신어주는 것이 무난하다. 차분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여성이라면 미디 기장의 스커트에 심플한 디자인의 샌들을 매치하고 모노톤 계열의 양말을 신어 한층 더 시크하고 세련되게 연출해보자.

▶러블리한 믹스매치 ‘리본 디테일’

레이스와 리본 디테일이 가미된 여성스러운 샌들에 양말을 매치한다면 더욱 러블리한 무드를 강조할 수 있다. 원피스나 스커트 등에는 리본과 같은 디테일이 가미된 샌들을 신고 파스텔 컬러감과 잔잔한 레이스가 돋보이는 양말을 매치해보자. 단, 헤어와 메이크업은 과하지 않도록 톤앤 무드를 맞춰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브랜드&가격 : 이하나가 신은 샌들은 (위부터) ‘뮤트바이슈대즐’의 EDIE 샌들로 9만 9000원이며, 블랙 리본 샌들은 ‘레이첼 콕스’의 제품으로 11만 2500원이다.

<사진=tvN ‘고교처세왕’, 레이첼콕스, 뮤트바이슈대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