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이국주, 원투쓰리포 웃음장전 ‘웃기단 말이오~’
‘런닝맨 이국주’


겨도 너무 웃겼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 개그맨 이국주가 특유의 개그 감각으로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날 ‘런닝맨’ 응답하라 2014 하숙생 편에서는 이국주를 비롯해 가수 백지영, 홍진영, 걸그룹 미쓰에이의 페이가 ‘대학시절 잘 놀았을 법한 쎈 언니’로 선정돼 출연했다.



최근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개성 강한 캐릭터로 사랑을 받아온 이국주는 공중파 예능프로그램에서도 전혀 주눅 드는 기색이 없었다.



이날 이국주는 홍진영과 팔씨름 대결을 벌이다 머리채를 잡고 다투는 등 과감한 몸개그를 선사했다. 홍진영이 강승현에게 패하자 이국주의 날카로운 신경전이 이어졌다. 대결을 준비하며 다리를 벌리고 있는 홍진영에게 이국주는 “너 지금 비호감이야”, “까불리 마라” 등 직설적인 경고를 멈추지 않았고, 급기야 홍진영이 이국주에게 달려들어 난투극을 벌이며 출연진들로부터 폭소를 터뜨렸다.



그녀의 활약상은 멈추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 이국주는 ‘런닝맨’ 멤버 하하와 함께 ‘내 귀에 캔디’를 추며 혼신을 불사르는 댄스 신공을 선보였다. 이는 ‘런닝맨’ 멤버 개리까지 반하게 했다.



이외에도 이국주는 수박 먹방, 배우 손예진의 섹시 물폭탄 패러디, 으리 개그 등을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내 시청자들을 들었다 놨다 했다.



이날 ‘런닝맨’의 시청률은 지난 13일 기록한 9.2%(닐슨코리아 제공)보다 0.9% 상승한 10.1%를 기록하며 소폭 상승했다.



한편, 지난 2005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국주는 데뷔 10년차를 맞은 올해 tvN ‘코미디빅리그’를 통해 인기를 몰고 있다. 특히 ‘코미디빅리그’의 코너 ‘10년째 연애중’에서 일명 ‘식탐송’으로 팬심을 확보한 이국주는 ‘으리 열풍’을 이어 받아 ‘코빅열차’라는 코너에서 배우 김보성을 패러디해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사진=SBS ‘런닝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