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전쟁, 국제부부 '시엄마 등살에 새우등 터지겠네'



'고래전쟁'


만만치 않은 호주 시어머니의잔소리에국제 부부 등이 터질 것 같았다.지난 7월 29일 방송된 tvN '고래전쟁' 1회에서는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과 아내 정유미, 그리고 샘의 어머니 잰 러스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샘 해밍턴의 아내 정유미는 "샘은 그냥 귀엽다"며 "아기를 안 낳아봤지만 아들을 키우고 있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녀는 "연애할 때 용돈을 줬다"며 "내가 2살 연상이기도 했고 샘은 연애 당시 유학생이었다. 그래서 비행기표 값을 주기도 했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샘 해밍턴의 어머니와 아내가 고부 갈등을 보였다. 1년 만에 아들 샘 해밍턴을 보러 찾아온 그의 어머니는 샘 해밍턴의 집으로 가고 싶다고 했지만 호텔에서 묵게 됐다. 다음날 아침 샘 해밍턴의 새 집을 방문한 어머니 잰 러스는 집에 들어서자마자 "이 신발들은 뭐니?", "이 더러운 의자는 뭐야?", "커튼 속 거미줄은 뭐니?" 등 잔소리를 줄줄이 늘여놓기 시작했다.



이에 아내 정유미는 "불편했다. 몇 번 갑자기 오시니까 어떻게 모셔야 할지 말도 안 통하는데, 괜히 오셨다가 기분 나빠하시지 않을까 싶었다"라며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둘 사이에 낀 샘 해밍턴은 "그냥 욕 안 먹으려면 그 자리에서 빠져나오는 게 최고다"고 말했다.



한편, '고래전쟁'은 '고래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는 속담에서 착안한 삼자대면 요리 배틀 쇼로 MC 이휘재, 박미선, 홍진경이 진행한다.


<사진=tvN '고래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