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나마 일상을 탈출해 시원한 바다와 산으로 휴가를 떠나는 이들에게는 ‘힐링’의 시간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짧게만 느껴지는 여름철 휴가, 더욱 알차고 뜻깊게 보내기 위해서는 적절한 헤어&메이크업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자신의 개성은 표출하면서도 편안한 바캉스룩을 연출하는 것이 관건이다. 휴가철, 혼자서도 뚝딱 연출할 수 있는 헤어와 메이크업을 소개한다.


휴가철, 센스 있는 헤어&메이크업으로 ‘완벽 리조트룩’


▶사이드 브레이드 헤어 & 핑크 메이크업


브레이드 헤어는 보통 ‘땋은 머리’로 알려져 있는데, 흔한 것 같으면서도 평소에는 연출하기 힘든 헤어스타일이다. 내추럴한 사이드 브레이드 헤어라면 휴양지에서 ‘소녀감성’을 물씬 풍길 수 있을 것이다. 


사이드 브레이드 헤어는 일자가 아닌 사선으로 땋는 스타일로, 땋기 전에 웨이브를 주면 로맨틱한 느낌으로 스타일링 가능하다. 헤어를 완성했다면 마무리로 제품을 뿌려 쉽게 풀리지 않고 잘 고정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끼에 한지선 스타일리스트는 사이드 브레이드 헤어를 엘씨 프로페셔널의 ‘리스타일링 슈퍼 하드 스프레이’로 마무리 했다. 이 제품은 물과 상용성이 뛰어나서 샴푸 후 모발에 잔여물이 남지 않으며 여름철 휴양지에서 땀이 나더라도 흐트러지지 않는 스타일을 유지 할 수 있어 유용한 제품이다.


휴가철, 센스 있는 헤어&메이크업으로 ‘완벽 리조트룩’


다음은 사이드 브레이드 헤어에 잘 어울리는 로맨틱 핑크 메이크업으로 사랑스러운 스타일링을 완성해보자. 


휴양지 패션에 어울리는 메이크업으로 과하지 않은 아이라인 사용과 뷰러로 속눈썹을 한껏 올려서 또렷한 눈매를 잡아주고, 블러셔와 립에 핑크 컬러를 사용한다면 화사한 로맨틱 핑크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휴가철, 센스 있는 헤어&메이크업으로 ‘완벽 리조트룩’


▶브레이드 헤어 응용 ‘업스타일 & 상큼 오렌지 메이크업’


머리 기장이 짧다면 브레이드 헤어를 연출하기가 쉽지 않다. 이럴 때는 브레이드 헤어를 응용한 업스타일로 귀엽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강조해보자. 특히 목덜미를 드러내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더욱 시원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다. 


우선 헤어 앞부분에 양쪽 머리를 꼬아준 뒤 가운데 머리를 올리고 미리 꼬아둔 양 쪽 부분으로 돌려 감싸 완성시킬 수 있다. 이때 일반적인 업 스타일 보다는 최근 헐리웃 스타들도 애용하고 ‘겨울 왕국’ 이후 엘사 스타일의 포인트인 일명 ‘벼머리’를 응용해주면 좀 더 유니크한 업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휴가철, 센스 있는 헤어&메이크업으로 ‘완벽 리조트룩’


브레이드 헤어를 응용한 업스타일에 상큼한 오렌지 컬러를 더해보자. 기초단계에서는 프라이머를 사용해서 더운 날씨 탓에 넓어진 모공을 메워줘 매끄러운 피부 톤을 맞춰야 한다. 컬링 뷰러를 사용해서 속눈썹을 한껏 올리고 아이라인으로 눈매를 또렷하게 잡아 준다. 


립에는 화사한 오렌지 컬러를 사용해 메이크업을 완성하면 된다. 매트하지 않고 글로시한 연출을 위해 오렌지 컬러 틴트와 글로스를 믹싱한다. 컬러를 많이 사용하지 않고 한 곳에 포인트를 주는 메이크업이 좋다. 


또한 유분이 적은 제품으로 기초 스킨 케어를 해서 야외 활동 중 생기는 땀과 유분에 메이크업이 뭉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마끼에, 엘씨 프로페셔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