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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혜리 소원성취’
간절히 바라는 일이 이뤄졌다. 걸그룹 걸스데이 혜리가 훈련소 정수기 사진을 걸스데이로 교체해달라고 소원한 것이 성취됐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에서는 훈련소 생활을 마치고 부사관 학교로 떠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혜리는 마녀 소대장에게 “소대장님. 부탁이 있습니다”라고 말문을 뗐다.
이어 혜리는 “생활관 정수기에 붙어 있는 사진 걸스데이로 바꿔주세요”라고 요구했다. 혜리의 소원을 들은 소대장은 “지금은 누가 붙어 있느냐”고 질문하자 혜리는 “에이핑크가 있다”고 대답했다. 이에 소대장은 흔쾌히 “알겠다. 내가 걸스데이로 바꾸겠다”고 약속해 혜리를 미소짓게 했다.
방송이 나간 후, 육군훈련소 한 병사의 페이스북에는 “에이핑크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혜리의 부탁으로 저희 부대 정수기 사진을 걸스데이로 바꿨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걸스데이 사진이 부착된 정수기 사진이 올라왔다.
이어 “전·후방에 있는 소대장님들 빨리 움직입시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다만, 사진 속 정수기가 있는 부대가 혜리가 훈련을 받았던 곳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일밤-진짜사나이’ 여군특집에는 배우 라미란, 홍은희, 김소연, 가수 지나, 걸스데이 혜리, 개그우먼 맹승지, 국가대표 선수 박승희가 출연했다.
<사진=MBC ‘일밤-진짜사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