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손승연, ‘보코’우승자만이 선보일수있는 스테이지


기립박수를 받을만 했다. 가수 손승연이 KBS 2TV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에서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20일,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토요일밤의 열기’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옴므, 알리, JK김동욱, 송소희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손승연은 조용필의 ‘못찾겠다 꾀꼬리’를 열창해 극찬을 받았다.



손승연은 ‘못찾겠다 꾀꼬리’에 국악과 접목했고, 해금과 가야금 반주에 맞춰 소름끼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그녀는 초반 가야금 음색과 함께 잔잔하게 노래를 시작한 후, 사물놀이패와 주거니 받거니 하는 호흡으로 기대 이상의 무대를 보여줬다.



손승연의 무대에 불후의 명곡 MC 정재형은 “오늘 작정하고 나온 것 같았다”며 호평했다. 또한 함께 출연한 JK김동욱도 “미친 것 아니냐. 류현진이 괴물이 아니라 손승연이 괴물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결국 손승연은 431표를 얻어 JK김동욱을 제치고 1승을 거뒀다.



한편, 손승연은 2012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 코리아’에서 우승했다. 이후 미니앨범 ‘미운 오리의 날개짓’으로 데뷔했다.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