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에 산양 4마리 방사…2030년까지 총 100개 개체 목표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6일 오대산국립공원에 멸종위기종 І급인 산양 4마리(어미 2마리, 새끼 2마리)를 방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사는 제 12차 생물다양성 총회 기간에 맞춰 이뤄졌다.

이번에 방사한 산양 개체는 지난해 양구에서 도입된 1마리와 같은 해에 설악산에서 구조된 1마리로 그간 종복원기술원(북부복원센터) 증식․계류시설에서 관리하여 왔으며 2013년도에 각각 1마리 새끼를 출산하여 이번에 모자가 함께 방사되었다.


한편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번 방사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자연개체와 방사개체를 포함하여 자체 존속 가능 개체수인 100개체 이상 자연증식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오대산국립공원에는 두로봉 4마리, 동대산 8마리, 호령봉 4마리, 노인봉 5마리, 을수골 5마리 등 총 26마리가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미지제공=국립공원관리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