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2층에서 오픈한 '베이커리 어묵' 매장. /사진제공=코레일유통
부산역 2층에서 오픈한 '베이커리 어묵' 매장. /사진제공=코레일유통
유통·광고 전문기업 코레일유통이 부산역사내에 국내 첫 베이커리 어묵 전문점을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베이커리 어묵 전문점은 부산역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철도 여행의 색다른 재미와 부산의 향토 먹거리를 널리 알리기 위해 준비됐다.

부산역 2층 맞이방에 새롭게 입점한 삼진어묵은 60년이 넘는 역사와 차별화된 수제어묵 맛으로 부산시민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부산 대표 먹거리로 유명하다.


코레일유통은 포장마차에서 볼 수 있는 꼬지 어묵과 차별화된 어묵 고로케 등을 주 메뉴로 준비했다. 10여명의 수제어묵 장인이 직접 매장에서 어묵을 만들어 철도 이용고객에게 제공해 보는 재미와 함께 먹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매장을 운영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산역 삼진어묵 매장은 실시간으로 삶아지는 다양한 맛의 따뜻한 어묵을 진열해 베이커리에서 빵을 선택하듯 고객들이 직접 어묵을 선택할 수 있는 ‘베이커리 어묵 전문점’ 형태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번 부산역 입점을 맞아 어묵과 샐러드를 곁들인 ‘어묵 도시락 세트’를 선보여 철도 이용고객에게 맞춤형 메뉴를 서비스 할 계획이다.


코레일유통 관계자는 “기차역 매장 운영을 통해 지역의 대표 먹거리를 홍보하고 판매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기 위해 이번 어묵 매장을 오픈했다”며 “기차역을 단순히 기차를 타고 내리는 공간이 아닌 지역의 이색 먹거리를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기차 여행의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유통은 대전역에도 ‘대전역 가락국수’ 매장과 향토음식인 구즉묵밥 매장 등을 운영해 대전역을 찾는 고객에게 향토음식과 함께 정겨운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